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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위메프, 티몬·인터파크쇼핑과 ‘메가디지털세일’ 개최

위메프와 티몬, 인터파크쇼핑 3사가 분기 최대 가전·디지털 페스티벌인 ‘메가디지털세일’를 3월에 이어 4월에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개사는 지난달 행사에서 거래액이 평균 59%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메가디지털세일을 추가 편성하고, 오는 24일까지 플랫폼별 인기 상품들을 최대 38%할인을 더한 혜택에 전한다는 계획이다.환절기 청정·청소 가전과 여름 가전, 5월 가정의 달 선물로도 손색없는 각종 인기 디지털 상품 등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위메프는 최대 27% 다운로드쿠폰과 함께 최대 5% 카드·페이사 쿠폰을 마련해 최대 32% 쇼핑 혜택을 전한다. 또, 상세상품 소개 구간 ‘메가디지털세일 추천상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전문 MD가 엄선한 경쟁력 있는 특가딜을 다채롭게 선보인다.티몬은 최대 28% 즉시할인&쿠폰에 최대 10% 카드·페이사 추가할인으로 최대 38% 메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매일 한 개의 초특가 ‘메가 딜’을 선보이며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에 ‘가전·디지털·PC 추천상품’ 카테고리를 별도 구성하고 최다구매 상품들을 추천한다. 인터파크쇼핑은 특가 구성 상품에 추가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4% 특별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최대 7% 청구할인까지 마련해 혜택을 키웠다. 또, 디지털·PC·가전 카테고리 각각 베스트 코너를 만들고 핵심 상품을 추천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6 18:29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30여 명 규모 전문 분야 신규 채용

NH농협은행은 17개 분야에서 30여 명 규모의 전문 분야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ICT, 디지털,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금융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 자격증 보유자, 유관 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이달 22일까지다.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직무 면접, 적합성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채용한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으로 매력을 느끼는 은행이 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4:36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5기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잇츠 유어 라이프' 5기 참가자 28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의 IT 역량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됐다.교육 인원을 기존 연간 150명에서 280명으로 확대하고 국내 연수 및 힐링 캠프, 전문가 특강, 취업 준비 패키지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다. 선발된 인원은 약 6개월 동안 자바 기반 알고리즘, SQL, DB 활용, 팀 프로젝트 등 전문 IT 교육을 받는다.KB국민은행은 참가자들이 교육 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비를 뒷받침하고, 1대 1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 멘토의 취업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해커톤 경진 대회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KB굿잡 취업 박람회'와 연계해 일자리도 지원한다. 교육 과정 종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참가자는 KB국민은행 신입 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0 15:21
생활문화

K-피트니스 브랜드 '하이랙스', 일본 도쿄 ‘신주쿠점’ 오픈

스포츠과학 기반의 인공지능 피트니스 플랫폼 '하이랙스(HIRAX)'가 도쿄 신주쿠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했다. 하이랙스의 해외 진출 첫걸음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점유율 3위의 일본 심장부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하이랙스 신주쿠점은 일본의 강남, 종로로 불리는 도쿄도 나카노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루노우치선 나카노자카가미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신주쿠점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RAX(에이아이 랙스)'의 운동 솔루션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이용 방식을 바탕으로, 일본 피트니스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AI RAX가 운동 경험은 많지만 스스로 운동 프로그램을 짜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맞춤형 운동 플랜을 제공한다. AI RAX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랙스 운동 기구에 연동되어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 수행 능력 등을 실시간으로 피드백해 운동 플랜을 한 층 정교화하며, 충분한 성취감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더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목표 달성까지 지원한다.또한 하이랙스가 자랑하는 디지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입출입은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회원 가입과 월 회비 납부는 디랙스핏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인포데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셀프로 간편하게 처리 가능하다.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헬스장 등록 비용과 프리웨이트 비용을 별도로 책정하는 일본 피트니스 시장의 고유한 구조를 고려해,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방식도 도입하였다. 월 구독가는 일본 피트니스 센터 평균 등록비보다 낮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책정하였고, 대신 프리 웨이트, 스트레칭, 바디케어, 개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주쿠점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운동 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바디케어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여성 회원들을 위한 8개의 개별 샤워실과 별도의 파우더룸을 설치해 프라이버시와 편안함도 보장했다. 하이랙스의 첨단 기술적 접근 방식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는 일본 피트니스 시장에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랙스 신주쿠점의 관계자 하나오 코스케는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혁신적인 피트니스 문화와 기술을 일본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이랙스의 무한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랙스 유선경 대표는 “피트니스 시장의 전통 강자로 꼽히던 일본에 하이랙스의 해외 1호점을 설립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디랙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피트니스 및 웰니스 산업 시장에 적극적으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이며, 더 넓은 세계 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랙스는 일본 신주쿠점에 이어 독일 기센에도 새로운 센터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국의 혁신적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도 더욱 확대한다는 비전의 실현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4.04 17:13
IT

'KBO 효과' 티빙, 넷플릭스 천하 흔들었다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이 개막 시즌에 힘입어 넷플릭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31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3월 26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가 283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313만8000명에서 주춤한 모습이다.같은 기간 티빙의 평균 DAU는 1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132만8000명)과 비교하면 약 22.5% 급증했다.KBO리그 시범경기 기간인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평균 170만4000명,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198만9000명으로 크게 늘었다.특히 시범경기가 열린 11일간 앱 신규 설치는 26만5000건이 발생해 직전 11일 대비 70% 뛰었다.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9만8000건이었다.티빙은 2026년까지 3년간 1350억원의 거금을 들여 프로야구 중계권을 따냈다. 스포츠 팬들을 가입자로 대거 유치해 적자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이었다.프로야구 중계 유료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초기에 실수가 이어지며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야구 이해도가 낮은 자막도 모자라 9회 초 동점 상황에서 송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이처럼 토종 OTT의 경기 중계 안착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스포츠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가입자 이탈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스포츠 콘텐츠가 OTT의 경쟁력으로 부상한 이유다.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공개한 설문 결과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53%)이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 플랫폼에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는 비율도 47%에 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31 16:15
축구일반

‘이승우 소속사’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메타버스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웹3.0 기반 콘텐츠 및 게임 혁신기업 메타버스랩스㈜와 글로벌 스포츠 M2E 플랫폼 “스포츠파이”의 모회사인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3월 28일(목)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굿즈 사업과 웹3.0 및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M2E 플랫폼인 ‘스포츠파이’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적 혁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결합하여 스포츠 팬들과 이용자들에게 현실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를 즐기며,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메타버스랩스는 이승우(수원FC)의 소속사인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보유한 스포츠 네트워크와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분야 IP를 활용하여 웹3.0 기반의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캠페인, 상호 토큰 스왑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디지털 굿즈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메타버스랩스의 이일무대표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웹3.0 콘텐츠와 게임 개발 역량을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블록체인기반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생태계가 스포츠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과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차별화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전했다.㈜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정의석 대표 역시 “메타버스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년 전에 출시한 축구파이의 글로벌 확장 버전인 스포츠파이 플랫폼 사업에 경쟁력을 더하게 되었다. 이런 양사의 디지털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스포츠업계에서는 최초로 K-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에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되었다” 며 “메타버스랩스와 함께 혁신적이고 양질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웹3세상에서 스포츠 소비자들이 어떻게 스포츠를 소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공동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캠페인, 상호 토큰(FNCY, PIE) 스왑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양사의 기술력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들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의 무한하고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양사의 협력으로 스포츠팬들과 사용자들에게 가져올 웹3.0 시대의 미래 변화와 혁신에 업계 및 사용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8 15:10
연예일반

‘유튜브 룰’ 따르는 방송사들, 활로 찾는 모색 ‘계속’ ③

“방송사들이 유튜브 룰에 따르기 시작했다.” 방송과 유튜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유튜브가 대세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시청 환경이 급격히 변화됐다. 이러한 흐름에서 방송사가 가장 타격을 입고 있다. 이제는 방송사들도 유튜브를 경쟁자로 여기기보단, 유튜브가 바꾼 시청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역으로 유튜브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려 부단히 애쓰고 있다.유현재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27일 “방송사와 유튜브가 경쟁을 벌인 지 오래됐으나 콘텐츠 소비 방식이 유튜브에 맞춰지고 있다는 현실을 방송사들이 인정한 것은 최근”이라며 “이제는 방송사가 ‘유튜브의 룰’을 따르고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짚었다. ◇유튜브 통해 화제성 잡아라…바이럴 마케팅도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사들이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시청 환경이 급변하면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유튜브를 이용해 프로그램 화제성을 먼저 잡으려는 시도들도 늘고 있다. 본방송 외에 비하인드 영상 등을 숏폼으로 만드는 등 유튜브용 영상 제작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를 통한 광고 수익도 고려 대상이다. 다만 본방송 프로그램과 별도로 유튜브용 영상을 제작하는 데는, 방송사와 프로그램마다 극과 극이다. 방송사에 본방송에서 파생된 유튜브용 영상을 제작하는 전문 팀이 꾸려져 있는 곳이 있는 반면 본방송 제작진이 시간을 쪼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재현 KBS2 ‘개그콘서트’ PD는 “제작진이 스스로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는 게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해 자체 운영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쉽지 않다”며 “더 많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싶지만 시청자의 니즈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방송사 프로그램들의 공식 유튜브 영상을 띄우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바이럴 마케팅 관계자는 “바이럴 마케팅이 모든 영상의 조회수를 폭발적으로 늘려주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붐업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며 “바이럴 마케팅에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튜브 맞춤형 콘텐츠 제작 가속화 방송사 제작진은 본방송 프로그램을 단순히 유튜브용으로 편집해 공개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본방송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기존 방송 시청 환경에 맞춰진 터라 유튜브 맞춤형 콘텐츠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 이에 따라 방송사들도 처음부터 유튜브 맞춤형 기획과 제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변화된 흐름에 발 맞추려는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수익 구조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다. 실제 방송사들이 성과를 낸 몇몇 사례도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의 청소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청소광 브라이언’은 MBC 산하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스튜디오가 제작했다. 27일 기준 한 편당 평균 400만~500만 뷰를 기록하고, 이날까지 업로드된 18개 영상의 총 조회수는 2500만 뷰를 넘었다. TV시리즈 파일럿이 유튜브 콘텐츠로 성공한 사례도 있다. SBS 디지털뉴스랩 ‘문명 특급’, KBS 스튜디오K의 ‘구라철’, ‘리무진 서비스’ 등은 유튜브 맞춤형 기획과 출연자들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처럼 tvN 방영분은 예고편처럼 짧게 만들고, 본편은 온라인 팬플랫폼 위버스에 유료로 공개한 사례도 있다. 최근 급격한 광고 감소 등으로 방송사들도 어려움을 겪다 보니 유튜브를 이용해 활로를 모색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유튜브용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출연자와 수익 셰어를 도모해 실패의 위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도 한다. 기존에는 방송처럼 출연자들에게 일정한 출연료를 지급한 반면 이제는 출연료 대신 향후 PPL, 조회수 등에 따라 수익 셰어를 하는 방식도 기획 중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방송사에서 인기를 끌 만한 연예인과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자는 제안이 온다”며 “현재 방송사들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유튜브라는 대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기존 방식 대신 유튜브 방식을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06:00
IT

양대 플랫폼 기부금 1000억원 돌파…카카오는 두 자릿수↑

국내 양대 플랫폼의 기부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이미지 쇄신 작업에 한창인 카카오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합산 기부금은 1057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두 회사의 기부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유의 사법리스크와 대규모 서비스 장애, 골목상원 침해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신뢰도가 하락한 카카오는 작년에 308억5300만원을 기부했다. 전년보다 19.5% 증가했다.특히 카카오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지난 2023년 8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매년 60억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네이버의 작년 기부금은 748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7 10:01
e스포츠(게임)

LoL 구단 달래기 나선 라이엇게임즈, "콘텐츠 수익 배분 확대"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구단들이 재정 부담을 호소하자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해결책을 제시했다.라이엇게임즈는 내년부터 LoL e스포츠 전략을 조정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이날 "LoL이라는 게임이 장기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LoL e스포츠가 기여한 바가 크다고 믿는다"며 "이 때문에 매년 LoL e스포츠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한국 리그 LCK 구단들이 시즌 개막에 앞서 단체로 수익성 개선을 요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올 초 구단들은 입장문을 내고 3년간 누적 적자가 1000억원이 넘는다며 라이엇게임즈에 소통 필요성을 제시했다.현재까지 팀들은 참가비를 내고 리그에 진입한 뒤, 리그에서 창출된 매출의 50%를 배분 받는 구조였다. 이 매출은 대부분 스폰서십(기업 후원)에 의존하는 형태였고 경제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내년부터 LCK, LCS(북미), LEC(유럽)에 참가하는 LoL e스포츠 팀들에게 적용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는 디지털 콘텐츠가 있다.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모델은 수익 공유 체계에서 기업 후원 수익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기업 후원보다 상한이 더 높으며 불황에 덜 흔들리는 디지털 콘텐츠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삼는다"고 했다.과거에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팀만 디지털 콘텐츠 수익을 누릴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런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팀들은 한 시즌에 전 세계적으로 20~30개에 불과했다.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 디지털 수익을 적립해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팀에 분배하는 글로벌 매출 풀(GRP)을 조성하기로 했다.GRP의 50%는 '일반 배분'으로 분류, 티어1 팀들에게 할당한다. GRP의 35%는 '경쟁 배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리그 순위와 국제 대회 순위 등 팀 성적에 따라 배분한다.GRP의 나머지 15%는 '팬덤 배분'에 들어가며 선수, 리그, 팀의 브랜드 등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팀에게 제공한다.라이엇게임즈는 GRP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본 e스포츠 수익 공유 비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 시즌에 출시하는 LoL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의 양을 늘릴 계획이다.만약 라이엇게임즈가 연간 LoL e스포츠 투자 규모의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면, 스폰서십이나 중계권과 같은 여타 분야 매출의 50%를 추가로 GRP에 적립한다.존 니덤 사장은 "GRP는 리그와 파트너십을 맺은 팀에게 보상을 제공해 경쟁력 제고, 팬덤 구축, e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e스포츠에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는 우려를 두고 "몰락이 임박했다는 생각은 과장됐다고 믿는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4:31
금융·보험·재테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비전 선포, 미래전략실 설치 혁신 주도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강호동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강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농협은 농업인과 국민이 같이 하는 '농사같이'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농축협의 눈높이에 맞춘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과 지원체계 고도화로 농축협 중심의 농협을 구현할 계획이다.미래전략실을 설치해 농축협-중앙회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다.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을 비롯해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강 회장은 회장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다.김두용 기자 2024.03.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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